가명투자자의 1인당 평균투자금액은 실명투자자의 3배가량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관계기관이 지난1일 현재 위탁구좌별 투자규모를 조사한데
따르면 가명투자자 1인당 평균투자금액은 4,060만원으로 집계된
실명투자자의 2.9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1인당 2,650만원이 더 많다.
가명투자자들의 주식투자규모는 지난해말의 3,400만원에 비해 19.4%
(660만원)가 증가, 같은 기간동안 10.2%의 증가세를 보인 실명투자자보다
더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이는 가명구좌가 "큰손"들의 것이거나 내부자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