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상공부장관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한전의 민영화는 가능한한 4월중
마무리짓되 이에따른 1조5,000억원규모의 발전설비물량을 보장해줄 방침"
이라고 밝혔다.
한장관은 "한중의 민영화를 더이상 미룰경우 이회사의 부실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말하고 "상공부와 산은이 당초제시한 3조2,767억원의 발전설비물량
보장은 동자부가 난색을 보이고있어 이의 절반수준을 확보해주는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한장관은 "동자부에선 한중의 민영화로 이회사에 대한 물량지원은 결국
민간기업에 대한 특혜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한중의 저가매각방지를 위해서는
1조5,000억원선 물량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조5,000억원의 물량을 지원할 경우 한중의 기존수주물량 7,000억원등
모두 2조2,000억원의 일감을 확보시켜주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장관은 민간기업에 대한 특혜라는 오해를 없애기 위해 "한중이
민영화되기이전 공기업의 상태에서 건설일정이 촉박한 물량을 중심으로
지원하면 될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정부출자기관인 산은이 제값을 받고파는
꼴이되어 결코 특혜라고 볼수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