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자동화 (FA)의 확산과 더불어 이 분야의 핵심기기 생산을 위한 기업
의 새로운 참여가 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다르면 로보트를 비롯한 PLC (프로그램가능제어장치), 인
버터, 자동창고, NC장치, 공정제어시스템등 FA기기가 매우 유망한 성장산업
분야로 떠오르자 이 분야에의 신규진출과 함께 앞으로의 참여를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늘고 있다.
기업의 이같은 신규참여는 최근 시장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PLC분야
에서 돋보여 금성계전 및 금성기전 삼성항공 동양화학 효성중공업등 기존의
생산업체외에도 현대전자 대우중공업이 올해부터 시장진출에 나서게 되며 부
산파이프 쌍용컴퓨터등이 새로운 참여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에따라 현대전자는 지난1월 미국 앨런브래들리사와 합작으로 현대 알렌
브래들리를 설립, 곧 PLC생산에 들어가며 대우중공업은 최근 일본 도시바와
기술제휴를 맺고 상반기중 본격생산에 참여키로 했다.
또 쌍용컴퓨터는 일본DEC사와 기술을 제휴, PLC생산에 나설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부산파이프가 프랑스 텔레메카니프사와 합작으로 PLC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장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C장치분야에서는 한국화낙 통일 기아기공등외에도 금성산전과 현대엔진이
각각 서독지멘스및 일본업체와 기술을 제휴, 새로운 참여를 구체화하고 있다.
또 인버터분야에서는 이천전기 효성아세아 현대중전기외에 삼성항공이 올
하반기부터 범용제품의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기아기공 코리아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등도 자동창고분야에의 신규진출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