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절상과 시장개방등 경제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을 전환하는
중소기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4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새로운 경제환경에 구조적
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의 업종전환 및 업종다각화를 지원하기 시작, 지난연말
까지 12개업체에 대해 사업전환계획을 승인한데 이어 지난달말 또다시 형광
염료중간체제조회사인 휘우산업등 5개 중소업체의 업종전환 및 다각화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중소기업사업전환촉진책이 실시된 이래 사업전환을 승인받은 업체는
모두 17개사로 늘어났다.
이들 사업전환승인업체에게는 시설자금과 운전자금등 업체당 5억원이 지원
되며 상환조건은 연5%에 3년거치 5년분할상환(시설자금)이다.
중진공은 이들 사업전환승인업체에게는 자금지원외에 기술및 경영지도, 정
보제공등의 종합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중진공이 지난해 9월 원화절상과 임금상승, 시장개방등 경제환경변화에 구
조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이 업종전환을 하거나 경영다각화를 추진할경우 자
금지원을 하겠다고 밝히자 지난연말까지 4개월동안 119개사가 상담, 이중 22
개사가 사업전환신청을 해왔으며 올들어서도 2월말까지 2개월동안 모두 48건
의 상담을 통해 6개업체가 사업전환을 신청해와 중소기업들이 사업전환에 커
다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진공은 사업전환지원 대상업종에 <>인형제조업 <>승용장난감제조업
<>장난감제조업(인형 및 승용제외) <>달리 분류되지 않은 인형, 장난감및 오
락용품제조업등 4개업종을 추가해 이들 업종에 대해서도 사업전환을 할 경우
시설 및 운전자금지원과 정보제공등을 해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