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인 23일 서울증시는 주문이 크게 감소하는 가운데 업종구분없이
약세로 밀리고 있다.
증시가 장기조정양상을 보이며 침체강세로 빠지자 주가가 조금만 오르
는 기미를 보여도 매물이 즉시 나와 당분간 상승세를 타는것은 역부족이
라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장세를 짓누르는 악재가 모두 노출돼고 증시주변자금도 빠져나
가지 않아 투자심리만 안정되면 조정양상도 빨라 질것이라는 세력도 커
지고 있다.
따라서 일부증권사는 투자가이드로 분할매수를 검토해야될 시점이라는
안내를 내보내고 있다.
또 860-880선을 박스전으로 더이상 내리지 않을것이라는 견해도 많아
져 주가가 크게 내리는 양상은 없을것으로 전망하는 투자자 의견도 폭넓
게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10:40분 현재 860.02를 기록, 전일보다 4.84포인트가
내렸다.
시중은행및 지방은행주가 종목당 200원에서 500원까지 내린것을 비롯,
증권주가 400원에서 800원까지 빠졌다.
반면에 단자주는 100원-300원까지 올라 금융주도 업종별로 등락이 엇
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