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기공(대표 김성웅)이 항공기부품사업에 새로이 진출한다.
기아는 최근 영국 웨스트랜드사와 30억원규모의 랜딩기어(항공기의 이착
륙때 사용되는 장치)공급계약을 맺고 오는10월부터 양산체제를 갖추기로 했
다.
기아는 이를 계기로 항공기부품전문생산업체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아래 현
재 미국의 항공기전문업체와 기술이전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항공기 소재분야에도 참여키 위해 한국기계연구소와 공동기술개
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아는 이에따라 기존의 NC(수치제어)공작기계와 주요자동차부품전문생산
에다 항공기부품생산을 추가시킴으로써 고기술 첨단기계업체로 떠오르게 됐
다.
기아의 올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31.4%가 늘어난 2,500억원이며 설비투자
규모는 171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