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늘어나는 국내 항공수요에 대비, 내년중 5개의 정기헬기노선
을 신규개설하는 것을 비롯 국내선 항공만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19일 교통부가 마련한 내년 국내선 항공망 확충계획에 따르면 헬기노선은
5월에 <>포항-울릉도 <>강릉-울릉도등 2개 노선을 개설하는데 이어 8월에<>
목포-흑산도-홍도 <>김해-충무-여수노선등 2개 노선을 신규개설하고 12월에
<>서울-용평노선을 개설키로 했다.
5개의 정기노선외에도 비정기로 5월에 울릉도 일주노선, 8월에는 충무일
주노선을 개설하는등 헬기에 의한 관광비행노선을 새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말에는 서울-목포, 서울-예천등 2개의 일반항공 정기노선을 개
설, 전남및 경북지역의 증가하는 항공수요에 대처키로 했다.
기존노선중에서는 승객이 가장 많은 제주노선에 제2민항인 아시아나항공
을 오는23일부터 서울-제주노선에 취항시키는데 이어 1월에 광주-제주노선
에, 2월에는 부산-제주노선에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교통부 관계자는 내년에 이같이 국내항공망을 대폭 확충하는 것은 지역간
교통량이 날로 늘어나 육상교통수단만으로는 원활한 수송이 어려워지고 있고
특히 국민들의 관광레저욕구가 다양해지고 있어 헬기활용대책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제선은 내년중 서울-시드니, 서울-자카르타 2개노선과 시카고등 미국내
일부지역, 로마등 유럽내 일부지역을 잇는 노선의 신규개설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