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등 7개 정부출연연구기관 노동조합은 11일 정부
출연연구기관 단체교섭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민주 자율및 근로조
건개선을 위해 공동대처할 것을 결의했다.
이 공동대책위원회는 정부가 11.5%및 7%로 예상되는 올해 실질경제성
장률과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정기호봉승급분을 포함
하여 3-5%의 인건비상승이라는 내년도 예산편성지침을 발표한 것은 국가
봉사의 미명아래 연구기관 노동자들을 착취하려는 발상이라고 지적,공동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국토개발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과학
기술원, 한국여성개발원, 한국인구보건연구원, 한국정신문화연구원등 7
개 정부출연연구기관 노동조합으로 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