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5공특위는 10일 4당 간사회의를 열어 오는15일 상오11시 일해청문회
를 속개, 정주영증인에대한 신문을 계속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증인신문에 앞
서 전체회의를 소집, <>일해재단관련 증인채택 <>청문회일자결정 <>조사대상
(44건)의 소위원회 배분 및 운영문제등 3개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정주영 증인에 대한 신문을 계속하기로 한것은 민정/평민당이 정주영
증인에 대한 신문이 미진했다고 주장해서 이루어졌다.
이와는 별도로 여야4당은 일해청문회결과 나타난 위증/증언거부/불법행위
에 대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여야는 현재까지의 증언결과 장세동/안현태 전 경호실장, 김기환 세종연구
소 소장, 최순달 일해재단초대이사장, 김인배 사무처장, 조성희 전 총무부장
에 대한 위증고발등 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있다.
또 장세동/안현태 전 경호실장과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과의 증언이 엇
갈리고 있으므로 대질신문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김중권 5공특위 민정당간사는 "어느 누구든 위증이 드러나면 고발해야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곧 장세동씨를 만나 증언내용의 진위를 알아보고 청문회
발언을 검토해 위증여부를 밝힐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