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은 1일 증권업계의 주식부정배분여부를 보다 철저히 가리기
위해 부정혐의가 있는 대우증권에 대한 특별검사기간을 연장하고 검사대상
점포도 확대하기로 했다.
증권감독원은 지난19일에 착수,30일까지로 예정했던 대우증권에 대한 특
검을 이달 중순까지로 보름가량 더 연장하고 검사요원을 증강, 검사점포를
현재의 본점및 3개 점포외에 6-8개가량 더 추가하기로 했다.
감독원 검사당국자는 현재 부정이 개입됐을 소지가 높은 정정매매사례와
전산시스팀 중단시의 수작업매매분을 중점 조사중이라고 밝히고 자료가 방
대하고 관련계좌들이 복잡하게 연결돼 있어 검사기간과 대상점포의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감독원은 서울지역에 대한 검사의 경우 본점에 파견돼 있는 요원으로 지
점검사까지 연계토록 하고 지방점포에 대해서는 내달초 원주지점에대한 검
사를 끝내는 대로 수원지점등 3-4개 점포에 검사요원을 신규파견할 계획이
다.
감독원은 대우증권에 대한 검사결과를 토대로 다른 증권사에 대한 검사
방식및 시기등도 결정, 증권업계의 부조리를 발본색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