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잇츠한불 제공
사진=잇츠한불 제공
잇츠한불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잇츠스킨은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Amazon)에 입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입점은 아시아권뿐 아니라 미주 지역 고객들을 대상으로 주력 제품 판매를 통해 매출처 다변화를 꾀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아마존은 현재 미국 전자상거래부문에서 5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미국 매출의 중점 활로로 쓰일 예정이다.

잇츠스킨은 이날 아마존의 입점에 앞서 미국 최대 뷰티 페스티벌인 ‘뷰티콘(Beautycon)’ 전시회에 참여해 ‘파워 10 포뮬러 이펙터 시리즈’ 등 주력 상품을 선 공개하고 홍보했다.

이외 미국 주요 화장품 구독 서비스 업체 중 하나인 ‘Glossybox’와 협업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에도 나섰다. 잇츠스킨은 ‘Glossybox’과 협업을 계기로 온라인 마케팅에서 직접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판매까지 아우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잇츠스킨의 아마존 내 주요 판매제품은 파워10 포뮬러 VC이펙터, 마카롱 립밤 등 총 37개 제품이다. 특히 이중 파워10 포뮬러 VC이펙터의 경우 중국, 일본, 태국에서만 약 10만병의 판매고(2017년 기준)를 올리고 있는 인기 제품이다.

아마존 입점을 기획한 정세현 잇츠한불 팀장은 “미국에서 화장품 온라인 판매 비중은 2011년 5.6%에서 2017년 10.2%까지 늘어났다"며 "미국에서 K-beauty의 위상이 상승하고 있는 상태와 더불어 아마존과의 협업을 통해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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