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7] 마이다스 아이티, 50개 시행·건설사들 주목
해당 회사는 VR(가상현실) 기술로 모델하우스 현장을 웹에 구현한다. 집에서 컴퓨터나 모바일 등으로 현장에 가지 않고도 모델하우스를 면밀히 살펴볼 수 있다. 드론을 띄워 입지 주변에 항공 영상을 촬영한다. 예비 청약자들이 입지 환경과 인프라 시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스에 방문한 건설·시행사 관계자들은 직접 VR기기를 써보며 신기해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실제 모델하우스보다 퀄리티(품질)가 좋다”며 “분양 방식도 과거의 것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을 적용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모델하우스를 건립하면 부지 비용 등을 포함해 3억~5억원의 예산이 든다. 그러나 이 회사는 원가의 95%를 절감한 비용으로 모델하우스를 구현해낸다. 김선정 마이다스아이티 책임은 “피데스개발, 금호산업, 알비티케이, NAI프라퍼티 등 현장의 다른 부스, 손님으로 온 건설·시행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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