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2일 저소득층 가정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부터 취업까지 국가가 관리하는 ‘4단계 희망사다리 교육지원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인 정우택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교육 기회가 균등하게 제공되지 못하면 우리 사회계층의 고착화와 양극화가 계속될 것”이라며 당의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정 위원장은 “중위소득 이하 자녀들이 초등학교 입학 시기부터 취업 때까지 국가가 집중 관리해 지원할 것”이라며 “취업 후 독립했을 때는 더 이상 저소득층 가정으로 분류되는 일이 없도록 국가가 책임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국당은 학생들의 대학 등록금 부담 완화 대책도 내놨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