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부산 부산진구 연지 1-2구역을 재개발한 ‘부산 연지 꿈에그린’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00 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이 단지는 481가구 모집에 10만9805명이 청약해 평균 228.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84A 타입은 평균 272.6 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271가구 공급에 7만3883명이 청약했다.

이 단지는 전날 특별공급에서 100% 소진율을 보이는 등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부산진구는 11·3 대책 비적용단지 지역이어서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다.

도심 재개발 아파트여서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다. 인근에 490만㎡ 규모의 대형 공원 부산어린이대공원이 있다. 국립부산국악원, 사직종합운동장, 부산실내체육관 등 문화시설도 인근에 있다. 분양가는 3.3㎡당 1130만원대다. 중도금 전액에 무이자를 적용한다.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 자연앤자이 아파트도 평균 28.7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249가구 모집에 7164명이 청약했다. 4가지 타입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