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차 촛불집회 (사진=국민의당 홈페이지)

“황교안 대행은 특검의 수사기간을 연장하라”

17차 촛불집회에 앞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이 같이 발언했다.

박 대표는 “오늘은 ‘황교안 대행은 특검수사기간 연장하라!’ 이것을 외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통령 나오고 싶으면 법적으로 정해진 범위 내에서 누구든지 나올 수 있다. 황교안 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시계를 돌릴 것이 아니다. 새로운 수사 사실이 필요하고 수사가 미진하기 때문에 우리 국민의당은 황교안 대행의 수사기간을 연장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할 것을 마지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 오늘 취임 4년이 된다. 어떻게 이렇게 빨리 나라를 망하게 할 수 있는 대통령을 새누리당은 지지했는지 그 분들은 이 대한민국에서 반성하고 책임지라고 여러분과 함께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박 대표는 황교안 대행은 특검의 수사기간을 연장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드시 인용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이 해결되면 우리 국민의당이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서 대한민국의 대개혁을 이루겠다는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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