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45대 대통령 공식취임 (사진=방송캡쳐)

“더욱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상생의 협력관계 넓혀가야 한다”

새누리당 김성원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2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100만 인파가 모인 가운데 도널드 45대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취임식이 열렸다.

김 대변인은 “국제질서가 급변하고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고, 특히 한반도와 동북아의 불안한 외교안보 상황에서 취임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전 세계의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지구촌이 직면한 구조적 경제 위기와 곳곳에서 발생하는 분쟁과 갈등을 합리적 판단과 지혜로운 결단으로 극복해내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대한민국 국익과 안보의 굳건한 토대인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발전 강화시켜 한미 양국의 우호와 번영을 확대해 나가는 데 책임과 역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특히 정파를 떠나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양국의 조치인 ‘사드배치’를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공고한 협력관계 구축으로 차질없이 추진해 가고, ‘북핵 폐기’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전방위적 외교안보 정책을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경제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이지만, 한미 양국은 전통적 동맹관계의 토대 위에서 새로운 경제적 협력의 파트너십을 넓혀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도 새로이 들어서는 트럼프 체제의 미 정부와 국방·외교안보 및 경제적 협력 체제를 긴밀히 다져,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국정 운영의 수반으로서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회도 정부와 함께 하나 되어 트럼프 정부와 한미 공동관심사는 물론 다양한 현안들을 지혜롭게 풀어 나갈 수 있도록 초당적 협력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한미양국이 전략적 동맹의 바탕위에 상생협력의 관계를 넓혀나가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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