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미디어 뉴스룸-캠퍼스잡앤조이] 대기업 공채 최종 합격자의 공통점
취업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어김없이 합격자는 탄생한다. 삼성 LG 등 주요 대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올해 상·하반기 1년 동안 공채 최종 관문을 통과한 200명의 입사지원서를 들여다봤다. 자료는 취업스터디 연합동아리인 ‘더빅스터디’의 도움을 받았다.

출신 학교 스펙트럼은 넓은 편이었다. 나이는 성별 평균치에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평균 27.73세, 여성은 25.95세였다. 남녀 모두 재학기간 공백이 크지 않다는 것이 공통점이었다.

서류전형의 또 다른 중요 키워드인 토익 성적은 800점부터 899점 사이에 몰려 있었다. 평균치는 850점. 주목해야 할 것은 인턴 및 직무 관련 경험이다. 전체의 86%에 달하는 합격자가 관련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합격자들이 가지고 있는 자격증 중 크게 두드러진 것은 없었다. 59%가 두 개 이상 자격증이 있다고 했지만 절반에 가까운 41%의 합격자는 한 개 자격증을 보유하는 데 그쳤다. 또 대부분 컴퓨터활용관리능력, 한자, 한국사 등 보편적인 자격증이었다.

여기에 직무 관련 자격증을 추가한다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정주헌 더빅스터디 대표의 조언이다.

이도희 캠퍼스잡앤조이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