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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총장-예수회 신부, 남양주캠퍼스 갈등 심화

입력 2016-09-19 20:37:41 | 수정 2016-09-20 01:25:35 | 지면정보 2016-09-20 A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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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풍 서강대 총장이 로마 예수회 총원장에게 “한국 예수회 신부들의 전횡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보냈다. 서강대 남양주캠퍼스 건립이 학교법인 이사회에서 이사를 맡고 있는 신부들의 반대로 중단되자 가톨릭 본부에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한 것이다.

유 총장은 19일 가톨릭 수도회인 로마 예수회 총원장 아돌포 니콜라스 신부에게 보낸 탄원서를 동문들에게 공개했다. 유 총장은 탄원서에서 “(서강대) 이사회의 파행적인 학교 운영으로 개교 이후 최대 혼란을 겪고 있다”며 “남양주캠퍼스 설립 계획과 관련한 예수회와 동문·교수·학생들 사이의 갈등으로 서강 공동체 전체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교법인 이사를 맡고 있는 정제천 한국 예수회 관구장에 대해선 “돈 문제만 해결하면 (남양주캠퍼스를) 반대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돈 문제가 해결되자 내부 합의 절차가 없었다는 등 핑계를 대며 사업을 중단시켰다”며 ‘거짓말쟁이’라고 비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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