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는 미국 자회사를 통해 안과 전문 임상시험 대행기관(CRO)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안과질환 치료제 'GBT-201'의 안구건조증 및 신경영양성 각막염에 대한 2개의 임상3상 시험 진행을 위한 것이다.

GBT-201은 지트리비앤티가 미국과 일본 등 세계 시장을 상대로 개발 중인 안과질환 치료제다. 지난해 12월 국내에서도 2b·3상 임상시험 계획서를 식약처에 제출한 바 있다.

미국 CRO인 오라와의 이번 계약은 미국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위해 체결한 것이란 설명이다.

오라는 미국에서 최대 규모의 안과 임상 대상처를 보유한 회사기 때문에, 임상 결과를 최대한 빨리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