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노인성질환 치료 한약제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는 한약 신약소재를 이용한 공동연구 플랫폼 구축으로 조기 사업화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신약개발그룹에서 노인성 만성·난치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 한약제제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양 기관은 실용화를 위한 중개연구와 조기 임상시험 과정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한의학의 과학화, 표준화, 세계화를 위해 1994년에 설립된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기술에 기반한 융합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현재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으로 대전의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한의학 분야 유일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개방형 혁신 전략의 일환"이라며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연구개발 시너지 효과를 통해 더욱 우수한 효과를 지닌 노인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 한약제제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