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홍국 서울대병원 교수팀, 면역거부 없는 심장판막 개발
현재 이식용 심장판막은 인체와 유전자 배열이 비슷한 돼지의 장기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포유동물의 장기에는 인체에 없는 ‘알파갈(α-GAL)’이라는 당단백질이 있어 한계로 지적됐다. 알파갈이 있는 돼지의 심장판막이 인체에 이식되면 우리 몸은 알파갈을 이물질로 인식해 공격하기 때문이다.
임 교수팀은 돼지의 대동맥 판막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조직처리기법을 적용, 알파갈이 제거된 심장판막을 만들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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