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대규모 매도에 하락했다.

2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2.40포인트(0.90%) 내린 262.9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추석연휴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탓에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가 지수선물을 끌어내렸다. 외국인이 1만3256계약의 매도 우위였다. 금액으로 1조7444억원 규모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020계약과 6034계약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526억원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0억원과 151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14만9324계약으로 전날보다 6만7087계약 증가했다. 미결제약정도 8758계약 늘어난 12만8189계약이었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34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