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왼쪽)와 KAIST의 UI.
서울대(왼쪽)와 KAIST의 UI.
[ 김봉구 기자 ] 서울대와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손 잡고 공동교육·연구에 나선다.

양교는 23일 대전 KAIST 본관에서 ‘교육·연구·학술정보 공유를 위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다. 오연천 서울대 총장과 강성모 KAIST 총장 등 양측 보직교수 30여 명이 참석해 분야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양교는 ‘공학도를 위한 경영학 프로그램’ 운영과 특허박람회 개최, 미래전략연구소 설립 등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대와 KAIST는 협정 체결에 따라 △교직원 상호교류 △학생교류 및 상호 학점인정 △공동연구 및 공동학술회의 개최 △학술자료 상호교환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정은 지난해 7월 서울대에서 열린 ‘KAIST-서울대 간담회’에서 학생교류와 연구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 성격이 짙다. 강성모 KAIST 총장은 “두 대학의 실질적 교류를 활성화해 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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