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드로이드 기기의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10억 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PC 등 IT기기 전체 가운데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제품이 올 한해 11억257만2000대 가량 팔릴 것으로 7일(현지시간)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안드로이드 제품 판매량 추정치인 8억7788만5000대와 비교했을 때 약 25.6% 늘어난 수치다.

반면 애플의 iOS·맥OS를 탑재한 제품의 판매량은 올해 3억4420만6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실제 사용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제품의 전체 수량(installed-base)도 19억대로, iOS·맥OS 제품 수량 6억8200만 대의 3배 가까이 된다고 가트너는 집계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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