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3학년인 김형식 군은 0.8이었던 시력이 올 학기초 0.2로 떨어졌다. 2학년 때까지 상위권을 유지하던 성적도 1학기에는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 같은 학교에 다니는 이서현 양은 올해초 시력이 0.2였다. 그러나 지금은 1.2로 시력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무엇보다 1학기에 평균 84점이었던 성적도 2학기 중간고사에서 95점을 맞아 10점 이상 올랐다.

서현 양의 어머니는 “아이 시력이 계속 떨어져 고민 끝에 눈 운동을 시켜봤는데 시력이 점점 좋아지더니 공부에도 자신감을 갖더라”며 “처음에는 못하겠다고 투정을 부리더니 눈 운동기를 사준 후부터는 눈 운동을 매일 하더라”고 말했다.

눈 운동을 꾸준히 하면 정말 시력이 좋아지고 성적도 오를까? 전문가들은 과학적인 근거와 실험결과가 있다고 말한다.

우선 눈 운동은 창의력을 높여준다. 미국 ‘뉴스위크지’는 2009년 미국 리처드스톡턴 대학 연구팀이 성인 남녀 62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30초간 눈 운동을 한 사람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훨씬 많이 냈다는 실험결과를 보도한 바 있다.

눈 운동을 하면 암기력이 20% 이상 향상된다는 실험결과도 있다. 지난해 10월 MBC에서 방영된 ‘뇌깨비’에서 눈 운동을 한 대학생은 24%, 초등학생은 21.4% 정도 암기력이 높아졌다. 특히 매일 눈 운동을 한다는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은 인터뷰에서 “눈 운동을 하면 이해가 잘 되고 책도 빨리 읽고 머리가 맑아지면서 집중력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눈과 두뇌의 신경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

눈 운동으로 창의력과 암기력이 높아지는 이유는 눈과 뇌의 신경이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눈 운동을 하면 눈의 시신경이 전두엽을 활성화해 소뇌를 자극, 창의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부 서민아 교수는 “우리 몸의 모든 기능을 관장하는 뇌에는 신경회로망이 있다. 눈 운동을 조절하는 신경회로망이 뇌의 고급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신경회로망과 서로 겹쳐져 있어 두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때 서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눈 운동 꾸준히 하면 정상시력 돌아와

미국, 일본의 안과전문의들은 10세 전후의 아이들은 눈 운동을 꾸준히 하면 얼마든지 시력이 좋아질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아이들은 시력이 일시적으로 나빠진 것이어서 눈을 올바로 사용하고 눈 운동을 꾸준히 하면 대부분 시력이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일본의 유명 안과의사인 나카가와카즈히로 박사는 <하루 10분 어린이 운동법>이라는 책에서 “어린이 근시는 보통 8세에서 시작해 18세까지 진행되는데 특히 10세부터 14세까지는 매우 빨리 진행된다. 이 시기를 놓치면 시력 회복이 어렵고 급격히 나빠질 수 있으며 눈 운동을 하면 시력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눈 운동이 힘들다면 ‘눈 운동 보조기기’ 이용

이처럼 눈 운동은 시력회복과 두뇌발달에 큰 도움을 주지만 꾸준히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 정확한 눈 운동법을 모르고 운동과정이 지루해 한 두번하다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원생 권성훈씨는 “군 복무중에 책을 통해 눈 운동을 알게 됐지만 지루하고 귀찮아서 잘 하지 않게 되더라”며 “4달 전에 눈 운동기를 구입해 매일 눈 운동을 하고 있는데 시력도 점점 좋아지고 안구건조증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들은 지루함을 참지 못하기 때문에 눈운동을 시키려면 반드시 눈 운동 보조기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눈 운동기 구입 요령

시중에 판매되는 눈 운동기 중에서 가장 많이 구입하는 제품이 ‘아이비케어’다. 고글 타입이어서 안경처럼 쓰고 눈 운동을 할 수 있어 편리하고, 눈과 두뇌를 모두 운동시켜주는 ‘복합기능’을 갖추고 있다. 아이비케어는 눈 운동을 비롯해 자동 지압, 집중력 강화, 숙면 유도 등 5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바이노럴비트음으로 알파파와 세타파, 델타파 같은 뇌파를 유도해 집중력을 높여주고 릴렉스와 숙면을 도와주는 기능은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이밖에 무게가 가벼워 사용이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이동하면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할 수 있고 가격 역시 저렴하다. 현재 직영 판매몰(www.ibcare.kr)에서 ‘눈의 날’을 기념해 13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아이비케어는 5분간 안경처럼 쓰고 있으면 편리하게 눈 운동을 할 수 있다

아이비케어는 일본과 독일에 연간 12만대의 수출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해외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비케어 관계자는 “국내 응용광학 권위자인 정진호 박사를 비롯해 로봇 설계 전문가, KAIST 출신의 한의사가 참여해 3년간 연구개발 끝에 만든 제품이다. 선진국들도 아직 고글 타입의 눈 운동기를 출시하지 못할 정도로 기술력이 크게 앞서 있다”고 말했다.

아이비케어는 자녀의 시력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나 집중력과 암기력이 필요한 학생과 직장인, 노안과 치매를 걱정하는 중장년이나 노인 등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특히 안경의 길이 조절이 가능해 6세 이상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