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과천과학관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한국ㆍ프랑스 G-러닝(Game Based Learning)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7일 오후 과천과학관 상상홀에서 열린 이 컨퍼런스에는 한국과 프랑스의 전문가 5명이 나와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융합형 스마트 교육인 G-러닝의 기술력과 성공적인 사업 사례 등을 발표했다.

과천과학관의 이순옥 주무관은 '교육용 과학.수학 게임 성공 사례' 발표를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가 공감할 수 있는 자기주도형 스마트 교육이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육용 게임 개발社 스윙크의 홍재기 이사는 과천과학관의 '온라인 수학 게임 대회 성공 사례'를, 프랑스 스쿠버스社 로헝 아노 이사와 파라스쿨社의 파트릭 가다 이사는 프랑스 교육용 게임의 특징과 개발 사례 등을 발표했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서동조 교수는 교육용 게임의 효과를 사례 연구 중심으로 분석해 발표했다.

과천과학관 최은철 관장은 축사를 통해 "과천과학관이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 사업을 통해 우리 청소년 뿐 아니라 전세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스마트 교육인 G-러닝의 연구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으며 프랑스 아틀랑 게임협회 사무국장이자 스쿠버스社 이사인 로헝 아노씨는 "한국이 정부 주도로 G-러닝 산업을 활성화하고 있는 것이 프랑스와 유사하다"며 "지속적인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양국의 G-러닝 시장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프랑스 정부 관계자 및 교육용 게임 협회 인사, 문화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학술 기관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경닷컴 김미선 기자 crisp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