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세대(2G) 서비스 종료 승인에 힘입어 상승세다.

24일 오전 9시 3분 현재 KT는 전날보다 400원(1.13% ) 상승한 3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방송통신위원회는 KT의 2G 종료 계획을 조건부로 승인, 이용자가 2주간의 폐지예정일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간을 주는 등의 이용자 보호조치를 강화했다.

이지연 연구원은 "KT의 2G 가입자는 15만9천명(총 가입자의 0.96%)으로 서비스 종료와 관련된 일회성 비용(가입자전환비용, 해지보상비용, 장부가손상차손, 철거비용)이 올해 4분기 약 800억원, 내년 1분기 약 300억~400억원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당분간 실전성장 동력이 부진할 전망이지만 2012년 1분기부터 LTE 가입자 확보 능력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돼 장기적인 관점에서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가 저점 매수의 시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