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줄기세포 연구 육성 계획을 재차 밝히자 관련주들이 2거래일째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8분 현재 산성피앤씨가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며, 이노셀은 13.24%, 조아제약은 9.63%, 이노셀은 9.13%, 차바이오앤은 8.70% 급등중이다.

세원셀론텍은 8.35%, 알앤엘바이오는 6.38%, 메디포스트는 4.33% 오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을 방문해 줄기세포 지원에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 오전 제 74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도 "정부는 줄기세포 산업을 IT산업에 이어 신성장동력 중점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내년 줄기세포 관련 연구에 1000억원 가까운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 줄기세포 산업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연구를 활성화하고 유망 연구팀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줄기세포 연구의 기반이 될 '국가줄기세포은행'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