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T가 작년 실적 개선에 힘입어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16일 오후 2시19분 현재 GST는 전날보다 330원(11.91%) 치솟은 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T는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61억9100만원으로 전년대비 889.4%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62억원, 당기순이익은 54억9700만원으로 각각 106.1%와 241.6% 늘었다.

GST 관계자는 "스크러버 사업의 고객사가 기존 반도체 업체 외에 LCD 업체 등으로 확대되면서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며 "매출 규모가 손익분기점을 넘어서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한 것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 "올해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쪽으로도 납품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