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530선을 다시 되찾았다.

코스닥지수는 19일 전날보다 3.95포인트(0.75%) 상승한 532.97로 장을 마쳤다.

미 증시가 상품가격 상승으로 오른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530선 위에서 출발했다. 장 초반 상승폭을 줄이며 530선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중국 증시의 상승폭 확대 등에 힘입어 530선을 하루만에 회복했다.

외국인은 28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5억원, 14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3.98% 급등했고 CJ오쇼핑은 1.89%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 OCI머티리얼즈, 동서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최고치인 100만원을 돌파하자 아토(7.58%), 케이씨텍(9.81%), AP시스템(4.09%), 유진테크(3.26%) 등 삼성투자 수혜 부품주들도 일제히 급등했다.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컴퍼니 등 저출산테마주가 나란히 상한가로 치솟았고 와이즈파워는 미 유니다임 인수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쌍용건설은 M&A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반면 제이콤은 CB(전환사채)납입금 인출 소식에 14.19% 급락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17개를 포함, 462개를 기록했고 488개 종목은 하락했다. 62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