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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e-러닝이 교육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대형업체들도 교육 콘텐츠 개발에 뛰어들면서 e-러닝 시장은 점점 뜨거워질 전망이다.

도서출판 교육개발연구원(대표 김현기 www.edumecca.com)은 1998년 설립돼 각종 수험서를 제작해 주로 학원이나 통신업체에 공급해 해 왔다. 설립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직업상담사 수험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수험서가 인기를 끌면서 '검정고시 · 공무원 · 자격증 수험서'의 강자로 급부상했다.

2000년대 인터넷 보급이 확산되자 교육시장도 급격하게 변했고 그 흐름에 적응하지 못한 기업들은 하나 둘 쓰러졌다. 그러나 교육개발연구원은 '동영상 강의 교재'를 개발하며 한 발 앞선 대처로 모든 직렬의 수험서를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등 사업의 틀을 전격적으로 전환시키며 그 입지를 굳혔다.

김현기 대표는 "아이템 개발과 충실한 교재 내용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다"며 "다양한 품목이 갖춰지니 거래처가 스스로 찾아오는 영업이 이뤄졌다"고 귀띔했다. 앞으로는 동영상 강의뿐만 아니라 '강의학습창'까지 공급하는 형식의 교육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400종 이상의 다양한 교재도 도서출판 교육개발연구원의 강점이다. 이런 차별화로 최근에는 고용노동부의 인터넷원격훈련 교육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40~50개 과정으로 늘릴 예정이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