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스포츠카 포르쉐, 1억대 초반 가격 나왔다
파나메라 1억2250만원, 파나메라4 1억3560만원

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27일부터 파나메라 V6 모델의 공식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파나메라 V6는 지난해 9월 선보인 포르쉐 최초의 4도어 세단인 파나메라 V8에 이어 출시되는 모델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파나메라 V6 라인업은 후륜 구동 방식의 파나메라와 상시 4륜 구동 방식의 파나메라4 등 2종이다.

신형 V6 그란투리스모는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의 철학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고효율 엔진과 경량 구조 등 최적화된 성능과 지속적인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개 모델 모두 3.6ℓ 6기통 직분사 엔진을 탑재, 최대출력 300마력에 최대토크 400Nm을 발휘한다. 파나메라 V6는 PDK 기어박스 및 오토 스타트-스탑 기능을 탑재해 파나메라는 8.8km/ℓ, 파나메라4는 8.5km/ℓ의 연비를 각각 실현했다.

또한 최고 속도는 259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 시간은 6.1초다.

기본 가격은 파나메라 V8 모델보다 20~25% 낮아졌다. 부가세 포함 가격은 파나메라 1억2250만원, 파나메라4는 1억3560만원이다.

마이클 베터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사장은 "파나메라는 지난해 출시 이후 150대 판매를 기록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6기통 엔진의 파나메라 출시를 통해 포르쉐 그란투리스모 시리즈 선택의 폭을 넓혀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