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주들이 미국 자동차 '빅3'의 파산 위기가 한국 완성차업체의 시장점유율 확대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오전 9시18분 현재 현대차가 전날보다 2.52% 오른 5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기아차도 1.52% 오른 8660원을 기록 중이다.

자동차 부품주 역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우하이텍과 한라공조, 인지컨트롤스 등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평화정공과 세종공업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파산 임박설이 계속되고 있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직접 관련주인 대우차판매는 4.78% 급락한 채 거래되고 있고 GM대우 협력업체인 S&T대우와 동양기전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