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29)씨와 예비우주인 고산(31)씨는 임무 수행 후 앞으로의 활동이 어떻게 될까?

8일 오후 8시 16분 39초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우주비행에 나선 이소연씨는 10일부터 10일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18가지 우주과학실험과 세계평화 우주퍼포먼스 등 임무를 수행한 뒤 19일 귀환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세계 36번째 우주인 배출국으로 이름을 올리며 이소연씨는 세계 475번째 우주인, 49번째 여성 우주인이 된다.

현재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와 예비우주인 고산(31)씨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연구원으로 두 사람이 임무를 마치고 돌아와도 공식적인 신분ㆍ처우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육과학기술부와 항우연은 우주임무 수행 후 두 사람의 직위를 선임연구원으로 높이고 현재 가동중인 항우연 '우주인 관리위원회'를 통해 이들의 활동을 계속 지원하고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우주임무 수행 후에는 실제 우주비행을 마친 이소연씨와 예비우주인 고산씨 사이에는 큰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한국 최초 우주인이 지난 3월10일 고산 씨에서 예비팀에 남아있던 이소연 씨로 전격 교체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