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개그우먼 정선희와 서울대 출신 탤런트 안재환이 11월 17일 오후 1시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결혼을 한다.

72년생 동갑내기인 정선희와 안재환은 7월 21일 이미 양가 상견례를 마친 상태라고 한다.

이 커플은 정선희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의 '인생유감'코너에 안재환이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났으며 5개월여 열애끝에 결혼에 이르게 됐다고 한다.

두 사람의 관계가 연인사이로 발전하며 지인들에게까지 비밀로 할만큼 상당히 조심스러웠다고 한다.

한 측근은 "두사람 모두 이해심이 많고 배려할 줄 아는 성격에 끌려 결혼까지 결심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종 포털사이트에 이들의 결혼과 관련되어 정선희, 정선희 미니홈피, 안재환, 안재환 미니홈피 등이 인기검색어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정선희는 91년 SBS 개그맨 공채 1기로 데뷔했으며 현재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MBC TV '찾아라 맛있는 TV'와 '불만제로', 케이블 MTV '정선희의 써니사이드'등을 진행하고 있다.

안재환은 서울대 공예학과 출신으로 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방송계에 대뷔했으며 최근 제작비 70억원을 투입하는 대작 '아이싱'(가제)을 통해 영화제작자로 변신했을 꾀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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