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의 인기프로그램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시즌3'가 다시 돌아왔다.

솔직한 젊은 남녀들의 만남으로 매 시즌 화제를 불러일으킨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은 시즌 3을 소개팅의 혜택이 거의 없는 곳으로 가 만남을 주선한다.

21일 '조정린의 아찔한 소캐팅 시즌3'의 첫회는 시골의 킹카와 도시의 퀸카들의 만남.

첫회의 킹카는 버섯 농장을 하시는 부모 밑에서 일을 배우고 있는 농업을 배우면서 농업 CEO를 꿈꾸는 25세의 홍용기씨.

킹카 홍용기씨는 "노는 여자는 싫다. 레깅스 입은 여자도 싫다"는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면서 무표정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까다로운 건 6명의 도전자들도 마찬가지.

도전자들 역시 "농촌은 살기 싫다" 홍용기씨를 가리켜 "어딜 보고 킹카냐" "밖에서 너는 나 만나면 나한테 말도 못붙여"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홍용기씨는 최종 선택자로 세번째 도전자인 20살의 김세희씨를 선택했다.

그러나 김세희씨 역시 "농촌에서는 살기 싫을 것 같다"는 말로 홍용기씨의 프로포즈를 거절했다.

돌아온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시즌3'은 결국 커플 맺기에 실패했다.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시즌3'의 소외된 곳으로 직접 찾아가서 소개팅을 주선하겠다는 기획은 첫회부터 틀어졌다.

사람과 사람간의 따뜻한 만남, 소외된 곳에 사랑을 전파하겠다는 '아찔소 시즌3'의 당초 의도는 과연 달성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한편 다음 주에는 '방송국 특집'으로 예고편에 가수 손호영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