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랩스, 디지털트윈 솔루션 고도화와 글로벌 혁신사업 발굴 위해 버넥트와 MOU
디지털매핑 기술 활용한 현장 업무 효율화 및 고객 이슈 해결 협업 모색
티랩스는 다수의 국내·국제특허와 ISO 국제표준인증으로 입증된 기술력을 보유한 첨단기술기업이다. 다양한 종류의 실제 공간을 디지털 환경 내에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전환·복원할 수 있는 ‘공간 비즈니스 솔루션’을 개발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버넥트는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 '트랙(Track)'을 기반으로 리모트·메이크·뷰·트윈 등 업무 현장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다양한 산업용 XR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월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한 글로벌 XR테크 전문기업이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공간 비즈니스 솔루션과 산업용 XR 솔루션을 활용한 혁신사업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전문 파트너십 구축과 신규 사업모델 발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해외 사업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체적이고 다각화된 사업모델 모색에도 함께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공간 디지털 전환과 확장현실 분야에서 자리를 잡은 두 회사가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둔 시점에 함께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티랩스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공간 스캔 하드웨어인 ‘티스캐너’와 데이터 처리 전 과정을 자체 개발 기술로 구현한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디지털매핑 키트’를 내년 2월,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리는 국제 지리 공간 기술 전시회인 ‘Geo Week’에서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올해 초 앱 설치가 필요 없는 웹 XR 기반 플랫폼인 스퀘어스(SQUARS) 서비스를 유럽에서 출시한 버넥트도 유럽과 미국의 증강현실(AR) 광고, 미디어 및 콘텐츠 제작, 이커머스 시장을 타깃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하태진 버넥트 대표는 “국내 최고의 디지털 트윈 기술력을 갖춘 티랩스와 MOU를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 간 구체적인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동시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과 시장의 필요를 해결할 수 있는 지점을 찾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도락주 티랩스 대표는 “국내 XR 업계를 대표하는 버넥트와 협업을 통해 앞으로 만들어 낼 긍정적인 결과들이 벌써 기대된다”라며 “기술 고도화와 더불어 다양한 사업 분야 확장을 통해 고객들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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