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리다가 그리움을 알게 된다.

그리우면 그 흔적을 잡기 위해 그림이라도 그리게 된다.

요즘은 그림대신 그리워질 대상과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사진은 그 때 그 시절로 되돌아가는 추억의 타임머신이 된다.



과거를 돌이키면 누구나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즐거웠던 시절이 있기 마련이다. 그때는 듣기 싫었고 하기 싫었던 것도 지금은 소중한 것이 있다.

늘 아침 식사를 먹이려던 어머니의 잔소리가 그렇고, 잘되라고 했던 말 또 하시던 아버지의 이야기가 그렇다. 나이가 들 수록 그 말들이 그리워진다. 자꾸 생각하게 하고 또 듣고 싶어진다. 마치 자장가처럼…



미래의 나는 지금을 그리워할 수 있을까?

지금을 그리워하고 다시 생각나게 할 수 있을까?

당신은 지금을 남기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만남은 ‘과거와 미래의 만남’이다.

과거와 미래의 만남이 이뤄지는 순간은 바로 ‘지금’이다.

‘지금’은 지난 과거의 종지부고, 미래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지나간건 되돌릴 수 없고, 앞으로 오는건 막을 수 없다.

신이 인간에게 뭔가를 바꿀 수 있게 허용된 시간은 바로 ‘지금’뿐이다.

‘지금’만 바꿀 수 있다.

하루를 더 살아도 달라질게 없는 사람과 하루를 더 살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에게 하루라는 시간을 더 줄까?

주어진 시간은 같아도 만드는 사람이 다르면 결과가 다른 법이다.

기왕 살아가는 세상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들어야 한다.



만약 당신이 ‘지금’을 올바르게 바꾸고 싶다면,

과거에서 배우고 미래에 용기를 주어라.

그리고 지금의 나를 지키면서 자신의 일을 사랑하라.

자신의 일에 애정을 갖은 사람만이

전문가가 되고 달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은 항상심을 유지하되 모습과 행동은 어제와 다르게 하라.

나쁜건 결별할 용기도 필요하다.

이 글을 읽는 순간 어제와 다른걸 하기 위해

무엇을 달리해야 하는지 찾아봐라.


동물들이 모여 자기 자랑을 했다.

그 중에서도 치타는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르다고 자랑했다.

(최고속도 120m/s)

하지만 치타도 알고 있다. 그렇게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을….(불과 2~3초만 그렇게 달릴 수 있음)



그렇게 지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은 가장 빨리 지칠 수 있다. 빨리 이루려고 하지 말아라. 조급증을 가지지 말아라. 그만큼 빨리 지치는 속도도 빠를 수 있다. 어쩌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빠름보다 천천히 느리게 오랫동안 가는게 더 중요할 지 모른다.

‘호시우보(虎視牛步)’와 ‘우보천리(牛步千里)’ 라는 말이 있다. 이는 ‘번득이는 호랑이 눈처럼 한눈 팔지 않고 앞을 응시하며, 부지런히 성실히 하는 일에 임하라’는 뜻과 ‘우직한 소걸음이 천리를 간다’는 말이다. 목표한 앞을 바라보고 천천히 무겁게 걸어가라. 지금은 비록 멀리 있을지 모르지만 한걸음을 내 딛을때 마다 그 만큼 가까워 질 것이다.


조급증을 버리고 자기답게 살아라. 그리고 지금이라는 시간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라.
당신에게 선물은 바로 오늘(present))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