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8일 열린 제86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2라운드 18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가 8일 열린 제86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2라운드 18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제86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총상금이 1500만달러(약 184억2000만원)로 결정됐다고 대회 주최 측인 오거스타내셔널GC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1150만달러보다 350만달러(약 43억원) 늘어났다.

일반 대회와 달리 마스터스는 대회 주간 3라운드가 열리는 토요일에 총상금을 발표한다. 입장권과 기념품, 식음료 판매, 중계권 판매 수익금 등을 집계해 총상금 규모를 결정한다.

올해 우승상금은 270만달러(약 33억원)다. 이는 전년도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받은 207만달러보다 63만달러 많다. 2위는 162만달러, 3위는 102만달러를 가져간다. 50위는 3만7800달러를 받는다. 컷 통과를 하지 못한 선수들은 성적에 따라 최대 3만6900달러를 받게된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올해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중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대회는 지난 3월 열린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다. 당시 대회는 총상금 2000만달러, 우승상금 360만달러를 내걸고 열렸다.

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