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스카스상' 손흥민, 역사상 첫 올해의 골 3관왕...역대 최고의 골 인증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손흥민이 푸스카스 상 수상으로 잉글랜드 내에서도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FIFA 풋볼 어워즈에서 FIFA 푸스카스 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2019년 12월 7일 프리미어리그 번리 전에서 넣은 70m 단독 드리블 이후 득점으로 한국인 최초, 아시아인으로는 두 번째 푸스카스 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서 네 번째 푸스카스 수상자가 된 손흥민은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 수상과 2019/20 시즌 BBC 선정 올해의 골에 이어 푸스카스 수상까지 동시에 석권한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푸스카스 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네 번째지만 다른 선수들은 단 한 번도 위 세 가지 상을 동시에 수상하지 못했다.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푸스카스 상을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7년 아스널 소속으로 수상한 올리비에 지루, 2018년 리버풀 소속으로 수상한 모하메드 살라까지 위 세가지 상을 동시 수상하지 못했다. 세 선수 모두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은 물론 BBC 선정 올해의 골 수상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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