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신성 포인트 밭' 상트페테르부르크오픈, 랭킹포인트 뚝
원래 ATP 250 시리즈로 열리던 상트페테르부르크오픈은 2020년 대회부터 ATP 500 시리즈로 격상된 바 있다.
250, 500 등 시리즈 명칭에 붙는 숫자는 해당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얻는 랭킹포인트를 의미한다.
이 대회가 불과 한 해 만에 ATP 250 시리즈로 돌아가는 것은 차세대 왕좌를 노리는 러시아 '신성'들에게 악재다.
다닐 메드베데프(4위)가 2019년, 안드레이 루블료프(8위·이상 러시아)가 올해 연달아 우승하며 이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이다.
ATP는 타스 통신을 통해 "상트페테르부르크오픈을 ATP 500 시리즈로 격상시킨 결정은 애초 2020년 한 해에만 해당하는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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