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29)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세번째 톱10 입상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강성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하일랜즈(파70·6천841야드)에서 트레블러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첫날 이븐파 70타로 공동49위에 머물렀던 강성훈은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로 공동24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강성훈은 지난 2월 혼다클래식 10위 이후 컷 탈락과 하위권을 전전하면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최근 4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는 부진에 허덕였다.

1언더파 69타를 친 노승열(25)과 이븐파 70타를 적어낸 김시우(21·CJ대한통운)는 공동56위(1언더파 139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이동환(28·CJ대한통운)과 김민휘(24)는 컷 탈락했다.

티론 반 아스베겐(남아공), 다니엘 버거, 러셀 헨리(이상 미국), 마크 레시먼(호주)이 7언더파 133타로 공동 선두에 포진했다.

제리 켈리, 로버트 개리거스, 패트릭 로저스(이상 미국), 러셀 녹스(스코틀랜드)가 1타차 공동5위에 추격했다.

리우 올림픽 대표 선수 가운데 맷 쿠처(미국)가 3타를 줄여 선두에 3타차 공동16위(4언더파 136타)로 올라섰고 버바 왓슨(미국)과 패트릭 리드(미국)는 3언더파 137타로 공동24위를 달렸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