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서 적은 비용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길이 넓어진다.

사단법인 한국골프소비자모임(이사장 서천범)은 경기 가평 크리스탈밸리GC, 경기 용인 88CC, 전북 군산의 군산CC와 업무협약을 맺고 코스와 클럽하우스를 예비부부나 하객들에게 개방하는 ‘골프장 웨딩 대중화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서천범 이사장은 “소수 상류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온 골프장 결혼식을 평범한 직장인들도 쉽게 할 수 있고, 골프장은 새 수익원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장 측은 전문 결혼식장이나 일반 호텔보다 싸게 대여비를 책정할 방침이다. 골프소비자모임 홈페이지(www.golsomo.com)나 골프장 웨딩 전문업체인 ‘우아한웨딩’ 홈페이지(www.wooawedding.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100쌍에게 10만원짜리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