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운 김연아(19.고려대)가 프리스케이팅 조추첨에서 22번을 뽑아 마지막 순서를 피하게 됐다.

김연아는 29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24명의 출전자 중 22번째로 연기하게 됐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기록한 김연아는 경기 후 진행된 프리스케이팅 조추첨에서 22번을 뽑았다. 프리스케이팅은 4개조로 나뉘는데 김연아는 4조 4번째로 연기한다.


실제 김연아는 워밍업을 마친 후 대기실에서 준비하는 긴 시간때문에 대한 부담감에 조추첨때마다 마지막순서에 배당되는 것을 싫어했다. 이번 22번째 순서는 김연아에세 최상의 조추첨이다.

김연아가 속한 4조는 아사다 마오(일본-쇼트 3위), 조애니 로셰트(캐나다-2위), 안도 미키(일본-4위),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5위), 라우라 레피스토(핀란드-6위)로 구성됐다.

한편 김연아와 함께 출전한 김나영(19.인하대)은 2조 첫번째 순서로 연기를 펼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