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크리크GC(경기도 포천ㆍ36홀)가 지난 29일 이 골프장에서 월례회를 갖는 단체팀을 대상으로 '제1회 우수단체 초청경기'를 열었다.

300여개 월례 단체팀 가운데 '쌈지회' 등 38개 우수단체를 선정,대표선수들끼리 실력을 겨루게 했다.

이날 참가자들에게는 그린피를 50% 할인해줬으며 참가상으로 다양한 선물이 제공됐다.

우승은 합계 24오버파 240타(78ㆍ80ㆍ82)를 친 재경 김천중앙고 동문모임 '모란회'가 차지했다.

우승팀에는 다음 월례회 때 팀원 전원의 그린피를 50% 할인해주고 100만원 상당의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이용권을 제공했다.

개인전에서는 '한골사랑회'의 조용갑씨가 3오버파 75타로 1위에 올랐다.

'모란회' 백승국 총무는 "10여년 동안 여러 골프장에서 월례회를 가졌는데 대부분의 골프장이 부킹을 해주는 조건으로 그린피 외에 1인당 5만~7만원을 더 쓰도록 요구한다"며 "베어크리크GC는 그런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