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LA 다저스)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최희섭은 23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4타수 2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던 최희섭은 이날 안타를 추가해 타율을 종전 0.206에서 0.211로 조금 높였다. 1회 2루수 땅볼에 그쳤던 최희섭은 3회 2사에 상대 선발 투수 제이슨 제닝스의 초구를 받아져 우전 안타를 뽑아냈고 J.D 드류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밟았지만 제프 켄트가 3루 땅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최희섭은 5회 무사 1루에서 2루수 앞 병살타를 때렸고 7회 1사 1루에서는 야수 선택으로 1루에 나가는데 머물렀다. 한편 콜로라도의 중간 계투 김병현은 제이슨이 완투하는 바람에 최희섭과 투타 맞대결을 벌이지 못했고 다저스는 1-9로 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