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이하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어경준(17)과 수비수 강진욱(18.이상 FC 메츠)이 2004-2005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2군무대를 누비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들이 최근 메츠측과의 계약에 합의, 새 시즌에 2군 무대에서뛰게 됐다고 7일 밝혔다. 그러나 계약 조건과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축구협회의 유망주 해외유학 1기생(5명)인 이들은 지난 2002년 10월부터 8개월간 메츠에서 선진축구를 익힌 데 이어 가능성을 인정받아 그 동안 메츠의 청소년팀에서 활약했으며 이번 계약 성사로 조원광(소쇼)과의 대결도 예상된다. 한편 축구협회는 로버트 알버츠 16세팀 감독 등과의 논의를 거쳐 2기 유학생 3명과 유소년 지도자 1명을 선발해 오는 8월 10개월 코스로 메츠에 보낼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