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가시와 레이솔)이 J리그 복귀축포를 터뜨리며 국내에서 일고 있는 '월드컵 태극전사'의 돌풍을 일본에서도 이어갔다. 유상철은 20일 이바라키 현립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축구 J리그(J1)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한일월드컵 출전 이후 처음으로 소속팀 경기에 출장,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전반 19분에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시즌 4호 골을 성공시킨 유상철의 활약에도 불구, 가시와는 후반 3골을허용하며 2-3으로 역전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