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효고(兵庫)현 미가타(美方)군 온센(溫泉)정주민들이 월드컵대회에서 한국팀의 우승을 기원하는 전문을 ㈔경주문화관광진흥협의회로 보내왔다. 21일 경주문화관광진흥협의회에 따르면 온센정 주민들이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한국팀이 8강까지 진출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한국팀이 아시아를 대표해 우승하도록 응원하기로 온센정의회에서 결의했다'고 전문에서 밝혔다. 온센정 주민들은 "일본팀은 유감스럽게 16강전에서 졌지만 일본국민에게 큰 꿈을 안겨줬다"며 "한-일 우호를 위해 한국팀이 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응원하겠다"고 전해왔다. 온센정은 일본 중남부 효고현에 위치한 온천으로 유명한 소도시로 지난해부터경주문화관광진흥협의회의 주선으로 경주시 용강동청년회가 민간차원의 교류를 펴고있으며 오는 7월11-13일 온센정 주민 15명이 경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경주=연합뉴스) 홍창진기자 realis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