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단식의 희망' 손승모(원광대)가 2002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손승모는 8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마이나키를 3-1(7-2 7-3 2-7 7-1)로 따돌리고 준준결승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혼합복식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눈높이) 조는 중국의 리우용-첸린조를 3-0(7-4 7-2 7-2)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고 남자 복식의 김동문-하태권조와 여자복식의 나경민-이경원조도 8강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자단식에 출전한 김경란(대교눈높이)과 이경원(삼성전기)은 16강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shoeless@yna.co.kr